모던아트.pdf (95.69 KB) |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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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에서 경매라는 시스템은 단순히 높은 금액을 부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의 표정과 보유 자금, 시장의 흐름까지 읽어야 하는 심리전과 가깝습니다. 오늘 소개할 '모던아트 보드게임'은 이러한 경매의 재미를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인데요. 플레이어들은 유명 미술관의 관장 또는 미술상 역할을 맡아 그림을 사고팔며 수익을 올립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그림의 가치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떤 작가가 인기 작가가 될지는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내놓는 작품에 따라 결정됩니다. 결국 우리가 열심히 홍보하고 거래한 작가의 그림이 비싸지는 셈이죠. 미술에는 관심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모던아트에서 필요한 것은 그림을 감상하는 안목보다 상대방의 의도와 시장의 분위기를 읽는 능력이니까요. 모던아트 보드게임 기본 개요 모던아트는 독일의 유명 보드게임 디자이너 라이너 크니치아가 만든 경매 게임으로, 1992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국가와 판본으로 꾸준히 재출시되고 있는 고전 명작입니다. 1993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 추천작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지금도 대표적인 경매 보드게임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게임은 일반적으로 3명에서 5명이 즐길 수 있고, 플레이 시간은 약 45분에서 60분 정도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다섯 명의 가상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 있는 그림을 경매에 내놓는 판매자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내놓은 그림을 구입하는 구매자가 되기도 합니다. 즉, 단순히 좋은 그림을 싸게 사는 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자신의 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비싸게 판매해 수익을 얻는 동시에, 가치가 올라갈 작품은 적정한 가격에 확보해야 합니다. 네 번의 라운드가 끝났을 때 가장 많은 돈을 보유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모던아트 룰 게임이 시작되면 각 플레이어는 여러 장의 그림 카드를 받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손에 있는 그림 한 장을 골라 경매에 내놓습니다. 이때 그림 카드에는 경매 방식을 나타내는 표시가 있으며, 카드에 지정된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모던아트에는 공개 경매, 한 바퀴 경매, 비공개 경매, 정가 판매, 더블 경매 등 여러 가지 경매 방식이 등장합니다. 공개 경매에서는 자유롭게 금액을 높여 부르고, 비공개 경매에서는 각자 돈을 손에 쥔 뒤 동시에 공개합니다. 정가 판매에서는 판매자가 가격을 제시하고 먼저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이 그림을 가져갑니다. 더블 경매에서는 조건에 맞는 그림 두 장을 함께 판매할 수 있습니다. 낙찰자가 지불한 돈은 일반적으로 그림을 내놓은 플레이어가 받습니다. 다만 판매자가 자신의 그림을 직접 낙찰받았다면 해당 금액은 은행에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작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직접 구매하면 오히려 자금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한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이 시장에 등장하면 즉시 해당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이 다섯 번째 그림은 실제 경매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라운드가 끝나면 시장에 가장 많이 등장한 작가 1위, 2위, 3위를 결정하고 각각의 작품에 가치가 부여됩니다. 순위권에 들지 못한 나머지 두 작가의 그림은 그 라운드에서 가치가 없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구입한 작품을 정해진 가치에 따라 은행에 판매하고 수익을 얻습니다. 이전 라운드에서 얻은 작가의 가치는 이후 라운드에도 누적되므로, 초반에 인기 작가가 된 화가는 후반에 다시 순위권에 오를 경우 상당히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모던아트의 특징과 장점 모던아트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들이 직접 시장 가격을 만들어 간다는 점입니다. 특정 작가의 작품을 여러 장 가지고 있다면 그 작가의 그림을 계속 경매에 내놓아 인기를 높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의도가 너무 쉽게 드러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해당 작가의 그림을 내놓지 않거나, 반대로 가격을 크게 올려 구매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다섯 가지 경매 방식이 만들어 내는 변화입니다. 같은 그림을 판매하더라도 공개 경매인지 비공개 경매인지에 따라 판단 기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공개 경매에서는 상대의 입찰 금액을 보며 대응할 수 있지만, 비공개 경매에서는 상대가 얼마를 낼지 예상해야 합니다. 덕분에 규칙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매 경매마다 다른 긴장감이 생깁니다. 세 번째는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이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각자 자신의 개인 보드만 바라보는 게임과 달리, 모던아트에서는 다른 사람이 가진 그림과 자금, 지금까지 판매된 작가별 작품 수를 계속 살펴야 합니다. 누군가 높은 가격으로 그림을 샀다고 해서 반드시 손해를 본 것도 아니며, 낮은 가격에 낙찰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거래도 아닙니다. 특히 판매자는 낙찰금액을 수익으로 얻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가 작품을 비싸게 살수록 이익을 봅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 놓이면서도 시장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구조가 정말 절묘합니다. 직접 플레이하며 느껴지는 재미 처음 모던아트를 플레이하면 그림을 얼마에 사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작품 가치만 생각해 입찰했다가 라운드 종료 직전에 순위가 바뀌면서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반대로 큰 기대 없이 저렴하게 구입한 작가가 갑자기 인기 작가가 되어 예상 밖의 수익을 주기도 하죠. 몇 번 플레이해 보면 단순히 그림의 예상 가치만 계산해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상대가 특정 작가의 그림을 많이 구입했다면 그 작가의 인기를 올리려고 할 가능성이 높고, 손에 같은 작가의 그림이 여러 장 있다면 라운드 종료 시점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플레이어들의 후기에서도 다양한 경매 방식이 주는 변화, 높은 상호작용, 간단한 규칙에 비해 깊이 있는 심리전이 장점으로 자주 평가됩니다. 반면 경매와 직접적인 경쟁을 부담스러워하거나, 입찰 가격을 판단하는 과정 자체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첫 게임이 다소 낯설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그림 한 장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금액으로 낙찰 경쟁이 벌어질 때였습니다. 누군가 계속 금액을 올리면 ‘내가 계산하지 못한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그림을 사고 난 뒤, 라운드가 끝나고 수익을 계산하며 후회하거나 환호하는 과정이 모던아트의 진짜 묘미였습니다. 모던아트를 추천하는 이유 모던아트는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작품입니다. 기본 진행 방식은 그림을 내고 경매하는 것으로 간단하지만, 제대로 이기기 위해서는 자금 관리와 확률 계산, 타이밍 조절, 상대방의 의도 파악이 모두 필요합니다. 게임마다 플레이어들이 어떤 작가를 밀어주는지에 따라 시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복해서 즐겨도 비슷한 흐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조용히 계산하며 진행할 수도 있지만, 실제 미술품 경매처럼 작품을 소개하고 분위기를 띄우며 진행하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다만 서로 입찰하며 가격을 올리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경쟁이 발생하므로 경쟁 요소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3명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여러 사람의 의도와 입찰 경쟁이 복잡하게 얽히는 4명 또는 5명 플레이에서 모던아트의 매력이 더욱 잘 살아납니다. 그림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 걸까요? 모던아트에서는 바로 플레이어들이 정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작품을 눈치채고, 가치가 떨어질 그림을 비싸게 판매하며, 아직 주목받지 못한 작가에게 과감하게 투자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모던아트를 추천합니다. 단순한 경매 게임처럼 시작하지만 한 판이 끝난 뒤에는 “그때 그 그림을 왜 그렇게 비싸게 샀지?”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임입니다. 계산과 심리전, 협상과 허세가 어우러진 보드게임을 찾고 있다면 모던아트는 충분히 소장할 만한 고전 명작입니다. #모던아트 #모던아트보드게임 #보드게임추천 #경매보드게임 #전략보드게임 #성인보드게임 #라이너크니치아 #보드게임후기 #4인보드게임 #5인보드게임 |
| 이 게임 생각보다 재미있음! 저도 강력 추천!! | ||
